카카오모빌리티, 가맹금 '3% 이하' 낮춘 신규 서비스 출시 추진

입력 2023-11-13 21:30   수정 2023-11-13 22:20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의 수수료율을 3% 이하로 낮춘 신규 서비스 출시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가맹택시 업계 대표(한국티블루협의회)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플랫폼 택시 수수료 문제와 독과점 논란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택시 단체들은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 개선과 카카오모빌리티 독과점 논란 해소를 요구했고, 논란이 지속되자 회사 측은 가맹 택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5만명 이상의 기사가 참여하고 있는 기존 가맹 시스템 체계를 일괄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수수료를 낮춘 새로운 가맹 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새로 출시할 가맹 서비스의 수수료를 3% 이하로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가맹 택시 참여자들에게도 신규 가맹 택시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택시 단체들은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공정한 배차, 가맹택시와 일반호출 택시의 차별없는 배차를 요구하며 선제적인 개선방안 제시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의 의견도 수렴해 연말까지 새로운 택시 매칭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택시 매칭 시스템 개선 방안으로 복잡한 매칭 알고리즘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류긍선 대표는 "매칭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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